숙소로그

[코타키나발루] 휴양지 느낌 물씬한 더 마젤란 수트라 하버 리조트

젤리로그 2023. 3.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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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더 마젤란 수트라 하버 리조트 숙박후기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후기에 이어 2박을 머물렀던 더 마젤란 수트라 하버 리조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는 라사리아 리조트와 달리,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내에서 쇼핑과 마사지를 하고 Grab을 타고 이동하기에 용이했다. 또한 수영장이 다양하고 넓게 고루 분포되어 있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좋아하는 가족 단위의 투숙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더 마젤란 수트라 하버 리조트

The Magellan Sutera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숙소정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진 ★★★★★


 

 

디럭스 씨뷰 룸 컨디션

디럭스 씨뷰

예약 당시에 호텔측에 별도로 요청을 드렸더니 전망이 가장 좋고 제일 높은 층으로 배정해 주었다. 객실번호는 6537호였는데, 실제로는 5층이었다. 테라스를 여니 탁 트인 바다와 휴양지 느낌 뿜뿜한 리조트의 모습이 조화로웠다.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가진 테라스

테라스에서 바라본 리조트의 모습은 정말 날씨가 다 한 모습이었다. 추운 서울에서 28도 정도의 코타키나발루 한 여름 속으로 들어섬을 느낀다. 가슴이 뻥 뚫리는 뷰로, 보기만 해도 어서 나가서 뛰어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조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첫째날 조식과 다음날 조식
조식 자리 뷰

마젤란 리조트에선 이틀을 숙박했는데, 이틀 동안 조식 먹은 자리 가 동일했다. 붐비는 위치에서 떨어져 조용히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조식 메뉴 자체는 딱히 추천할만한 음식이 있기보단 솔직하게 평범했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투숙하는 만큼 먹어보진 않았지만 한국음식들도 많아 보였고, 한국어로 메뉴가 기재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다.
 

수영장

조식을 먹고 바로 꿀잠에 들었다. 눈을 뜨니 해가 중천에 떠있길래 튜브를 들고 수영장으로 나갔다.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이용객들은 바로 옆의 수트라 하버의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총 5곳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에 진심인 리조트인 것 같았다. 워낙 넓어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전세 낸 듯이 물 위에 둥둥 떠있었다.

 


선셋뷰 감상

이 날은 숙소에서 뒹굴거리는 날이어서 노을을 보러 멀리 나가기도 귀찮았는데, 리조트 바로 앞에서도 멋진 선셋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방에서 쉬다가 6시 30분 즈음 나와서 걸었다.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듯하여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7시 30분에는 미리 예약한 마사지샵 일정이 있어서 조금만 머물고자 했다.

분홍색 하늘과 보라색 하늘

몇 분 사이에 금세 어둑어둑해졌다. 요트가 정착되어 있는 하늘이 분홍빛 보랏빛으로 물들어간다. 야자수까지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모습이다.

파스텔로 덧칠한 것처럼 붉게 타들어가는 코타키나발루의 하늘이다. 매일매일 이국적인 풍경과 멋진 노을의 연속이라니!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좋았다.  

 

 마무리는 역시 룸서비스

한국이었으면 못해봤을 룸서비스 주문의 연속이었다. 페퍼로니 피자와 닭날개 그리고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토마토소스와 칠리소스는 뭐랄까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시큼한 맛이 강한 느낌이다. 콜라의 맛도 묘하게 다르다. 

 

그 외

여담이지만, 코타키나발루의 호텔과 리조트도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한국인 분들이 정말로 많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로 오기에 안성맞춤인 리조 트인 만큼 3~6인의 가족여행으로 온 투숙객분들이 많아 2인 여행객은 오히려 적어 보였다. 호텔스러운 느낌이 뿜뿜한 곳보다는 조금 더 말레이시아 현지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된 만큼, 룸 내부 시설들은 조금 낡은 감이 있으나, 수영하러 오기엔 정말로 최적의 리조트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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