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오션뷰 호텔 탑스텐 숙박후기
올해 여름 강릉 탑스텐에 숙박하였다. 날씨 요정이었던 우리 커플에게 불어온 흐리고 비 오는 날이었지만, 사회생활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친 우리에게 시기적절한 호캉스였다. 날씨가 맑았다면야 물론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었겠지만, 처음으로 보는 비 오는 동해바다도 운치가 있었다. 밝고 화창한 기운에서 느끼는 에너지도 있지만 고요하고 적막한 바다가 주는 차분한 분위기도 매력적인 강릉이었다.
강릉 탑스텐 호텔
주소) 강원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455-34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참고) 조식뷔페(성인기준 35.0), 석식 뷔페 (성인 기준:70.0),
수영장 및 금진온천 (투숙객 기준:15.0)
하프오션뷰 룸 컨디션
하프 오션뷰였는데 사실상 오션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적인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헌화로가 보이며 파도가 부서지는 절경을 함께 볼 수 있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가 끝없이 뻗어나가 보였다. 상대적으로 시내가 아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오션뷰를 조용히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다.
양갈비 맛집 석식 뷔페
탑스텐 호텔은 조용한 정동진 근처에 위치하여 주변에 가게가 많이없다. 그러나 호텔 투숙객들 대부분이 석식뷔페를 이용할 정도로 탑스텐 호텔의 석식이 유명한 데, 그중에서도 양갈비 메뉴가 가장 유명하다. 물론 가격은 4성급 호텔답게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이지만 매일 이렇게 먹진 않으니깐, 특히 호캉스를 즐기러 온 날이니깐 최대한 배불리 먹어야 한다. 놓칠 수 없는 찬스! 자리를 안내받자마자 바로 양갈비와 아스파라거스, 양심상의 토마토 카프레제를 담아왔다. 확실히 전반적으로 고기류의 맛이 좋은 편이었다. 양갈비는 음식 특성상 자칫하면 냄새가 나고 느끼할 수 있는데, 양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남자 친구도 잘 먹을 수 있었다.
만약 양갈비를 선호하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연령대 그리고 음식 취향에 관계없이 푸짐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6층에 위치한 루프트 가든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6층에 있는 루프트 가든을 잠시 방문하였다. 비가 오는 날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산책길이며 조명이며 감성 있고 예쁘게 잘 조성되어있어 운치를 더했다. 날씨가 맑은 낮에 앉아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동시에 원래 항구에서 낚시를 할 생각이었지만 날씨로 인해 무산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조식 뷔페
호캉스는 역시 여유로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졸린 눈을 비비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가야 하니깐 말이다. 조식을 먹지 않으면 아까우니깐 이불을 박차고 내려가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위치는 석식을 먹은 공간과 동일하다. 대신에 메뉴가 저녁보다 조금 더 가벼운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내가 담아온 음식메뉴들은 전혀 가벼워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석식을 먹을 땐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조식을 먹을 때가 되니 확실히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부부 그리고 영유아와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구성원들이 많았다. 확실히 부모님이 좋아하실 포인트인 금진온천도 있고 호텔안에서 조식, 석식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있어 이동동선이 편리하여 함께 오길 좋은 호텔이라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부모님을 모시고 다음번엔 같이 와야지!
강릉 탑스텐 호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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