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한옥마을 한옥카페 카페 볼가심
12월의 겨울에 은평 한옥마을에 방문하였습니다. 때마침 날씨도 겨울이지만 겨울 틈에 있는 봄날처럼 따스했습니다. 월요일 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더욱 평온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아마도 주말에 방문하면 꽤 많이 붐빌 것이라 생각됩니다.
햇살을 맞으며 은평 한옥마을의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종로의 서촌이나 삼청동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들었습니다. 최근에 형성된 한옥마을이라 그런지 시설물도 깨끗하고 짧지만 산책길도 알차게 조성되어있으니, 카페 방문 전후로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북한산 뷰가 아름다웠던
카페 볼가심
CAFE VOLGASIM
주소) 서울 은평구 진관길 10
영업시간) 월-일 10:00-21:00
주말, 공휴일) No Kids Zone (중학생부터 출입가능)
참고) 매장 앞 주차공간 있음

은평 한옥마을에는 예쁘고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리뷰들과 사진들을 보고 고민 끝에 제가 방문한 곳은 <카페 볼가심>이었습니다. 북한산 풍경을 가까이에서 크게 바라볼 수 있고, 조용한 카페를 원했기에 넓은 통창과 노 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 볼가심>이 제격이라 생각했습니다.
채광이 좋은 카페 볼가심


단층이지만 북한산이 시원하게 잘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좌석이 부족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드니 조용하게 시간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디에 앉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이 바로 창가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통창에서 쏟아지는 채광이 나무로 인테리어 된 매장 내부를 더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카페 볼가심의 시그니처인 볼가심 커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자 친구가 주문한 밤 라테는 밤맛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맛과 비슷했는데, 이역시 달달해서 떨어진 당분을 보충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호떡크로플도 게눈 감추듯 싹싹 긁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채광이 좋아서 별다른 기술이 없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먹음직스럽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카페 볼가심 메뉴

카페 볼가심 테라스석 뷰


월요일 오전에 방문했을 터라, 아직 야외 좌석을 세팅하기 전인 것 같았습니다. 야외 좌석은 테이블로 약 3~4개 정도이니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초록 초록함이 싱그러운 여름에 오셔도 좋을 것 같고, 눈이 덮인 겨울에 오셔도 좋을 것 같아 은평 한옥마을에 방문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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