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맛집 서촌 카페 스태픽스
종로구에 들릴 일이 있다면,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스태픽스>.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 정도 걸어야 하나,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방문해보니 주차공간도 있지만,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게 더 용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스태픽스 건물외관
방송에도 나오고 SNS에서도 유명한 카페의 명성답게 많은 분들이 있었다. 테라스 카페로 유명한 만큼 야외석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
서촌의 핫플레이스 ::
카페 스태픽스 (STAFFPICKS)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9길 22
영업시간) 10:00-21:00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주차) 주차공간 있음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는 은행나무
워낙에 유명한 카페라 사진으로는 자주 보았으나, 실제로 보니 은행나무의 크기가 생각한 것보다 상당히 더 컸다. 초록색의 은행나무도 매력적이었지만, 노랗게 은행나무가 물들어가면 더욱 아름다울 거라 기대된다. 물론 그만큼 더 많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겠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가게의 메인인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 야외석이 인기 좌석이었지만, 맑은 날씨와 달리 이날 바람이 꽤 불었고 등산 직후라 편하게 쉬고 싶어서 실내좌석으로 택했다.
파운드 케이크와 달달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운이 좋게도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딱 하나 비어있던 소파 좌석에 앉았는데 푹신푹신해서 좋았다. 스태픽스라는 상호명을 들었을 땐, 유럽의 언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STAFF+PICKS 스태프들이 픽한 감각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인다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과연, 이름에 걸맞게 야외 은행나무로 유명한 카페라 실내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따뜻한 인테리어와 마음을 사로잡는 여러 인테리어 소품이 많이 있었다. 주말의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었으면 사진을 찍고 소품을 구경하고 싶었으나 워낙에 많은 손님들로 인해 제대로 구경할 수 없을 것 같아 자리에 앉았다.
맛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시켰는데 커피의 맛도 좋았다. 특히 남자 친구 몰래 시킨 파운드케이크가 참으로 맛있어서 마음 같아선 한 조각 더 시키고 싶었으나 밥 먹고 온 직후라 참았다. 음료를 마시며 쉬는 동안에도 이미 만석인 실내에 새로운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하였다. 역시 유명한 카페는 모두들 찾아서 오는구나!!
달콤하고 맛있는 파운드케이크와 커피와 함께!
멋드러진 은행나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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