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로그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젤리로그 2022. 10. 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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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섬 은행나무길

10월 말로 다가가고 있는 요즘 출퇴근길 곳곳의 가로수 나무를 보면 단풍이 시작됨을 느낀다.
점점 깊어져 가는 가을의 계절감과 단풍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강천섬으로 떠나보자!

방문 시기

올해는 아마 강천섬이 아닌 산 위주로 가을 등산을 떠날 것 같아 아쉽지만 방문 계획엔 없지만, 작년에 처음 방문하였을 때, 노란 은행나무길이 굉장히 강한 인상으로 자리 잡아 추천드리는 가을 명소이다.

매년 11월 초가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의 풍경의 절정이라고 한다. 사진은 작년 11월 6일에 방문하였을 때이다. 다만, 11월 초에는 은행나무길이 절정을 맞이하는 만큼 방문객들이 많아 다소 혼잡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란다. 사실 이미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으니 이번 주말에 바로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은행나무잎이 바닥에 가득 떨어져서 옐로 카펫 같은 뷰를 보고 싶으시다면 11월 둘째 주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차정보

강천섬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있는 강천섬 유원지는 차량을 주차할 곳이 없다. 그래서 차량으로 이동 시에는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에 강천섬 유원지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시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 차량 이용 시: 굴암리 마을회관 (위치: 경기 여주시 강천면 굴암 1길 19)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
  • 주차료: 무료

강천섬 은행나무 가로수길

가을을 만끽하며 은행나무길을 걸어보자!

작년 11월 6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즈음에 방문했음에도 꽤 많은 방문객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강천섬 유원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강천섬 유원지가 워낙 넓은 공간인 데다가 은행나무길을 구경하러 오는 방문객들이 그리 오랜 시간을 머무는 편은 아니라 생각한 것만큼은 주말임에도 붐비지 않았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분들도 계시고 피크닉 매트를 깔고 가을 피크닉을 제대로 즐기는 분들이 있었다. 참고로 강천섬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서 캠핑과 취사는 불가하고 간단한 피크닉 정도만 가능하다.

볼수록 빠져드는 노랑 물결

강천섬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여유를 가져보며

이 시기의 강천섬은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들어서 여길 봐도 노랗고 저길 봐도 노란 세상이라 제대로 은행나무를 만끽할 수 있다. 단풍나무의 타들어가는 붉음이 보여주는 매력적인 색감이 있다면 노란 은행나무가 파란 하늘색과 대조되는 색감도 낭만적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시내에 은행나무를 보면 혹시라도 길가에 떨어진 은행을 밟을까 봐 노심초사하는데 이렇게 곧고 길게 은행나무길을 형성해놓으니 또 다른 분위기를 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바라만 봐도 편안함을 주는 게 이런 기분일까? 강천섬 자체가 여주에서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보니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강천섬 은행나무길에서 추억 남기기

가을 분위기 제대로 나는 강천섬에서 인증사진은 필수!

가을 분위기가 이렇게 제대로 나는 곳인데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틈을 타서 재빨리 사진을 찍어본다. 강천섬 유원지 입구에서부터 중간 지점까지가 붐비는 편이고,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끝나가는 지점에 다다를수록 사람들이 덜 붐비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물론, 워낙에 황홀한 노랑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어디에서나 찍어도 배경이 다한다. 이번 주말 그리고 11월에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면 강천섬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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