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그

[상수] 맛이 진짜 차이나는지 궁금해서 먹으러간 중식당 맛이차이나

젤리로그 2022. 10. 3. 00:10
728x90
반응형

상수역 근처 중식당 맛이차이나 솔직 후기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서울의 유명 짜장면집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신라호텔 팔선 출신의 조승희 셰프가 운영하여 오픈하자마자 입소문이 났다고 하며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짜장면에 고기가 실하게 많이 들어간 비주얼을 보고 기회가 되면 언젠가 가봐야지 하였다. 그리고 바로 어제 동대문에서 쇼핑 후, 비를 뚫고 상수역에 도착하였다. 

 


맛이차이나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68

영업시간) 11:30-22:00 (21:00 라스트 오더)

참고) 평일 - 점심 마감 15:20 및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맛이차이나 외관

맛이차이나 외관과 

상수역 4번 출구에서 약 50m 직진하면 대로변 2,3층에 위치한 중식당 맛이차이나이다. 2층은 홀로 사용하는 듯하고, 3층은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예약없이 그대로 돌진하였으므로 당연히 2층행이었는데 아뿔싸 웨이팅이 약 20분 정도 발생하였다. 대기공간에서 대기하며 블루리본 인증마크도 보고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러 오시는 모습을 보며 오호라?하고 기대감이 들었다. 

 

맛이차이나 메뉴판과 기본 메뉴

웨이팅을 하면서 미리 받은 메뉴판을 정독하며 메뉴를 정했다. 처음에는 사천 탕수육으로 시키려고 했는데, 조승희 셰프분이 사천 탕수육이 불닭정도의 맵기라고하여 생각보다 더 매울거라고 하였다. 사실 금액적인 면에서만 보았을땐 사천탕수육이 2천 원이 더 비싼 터라 더 비싼 음식을 먹겠다는데 일반 탕수육 소(18.0)를 추천하는 것을 보고 신뢰감이 상승했다. 그리하여 탕수육 소, 짜장면 그리고 짬뽕밥을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으로는 짜장면의 친구 단무지, 새콤한 양배추 절임 그리고 짜사이가 나왔다. 이 집 짜사이는 다른 곳에 비해 색깔로 보아도 짠맛이 강하지 않고 간간한 정도였다.

 

 

제일 먼저 나온 탕수육 소(18.0)

시킨 메누 중 탕수육이 가장 많이 나왔다. 탕수육 양이 제법 넉넉했고 소스는 확실히 푸짐하게 주었다.  원래 나는 찍먹파이긴 하지만 강하게 찍먹을 고수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소스를 부어서 부먹으로 오늘은 먹고자 한다.

 

짬뽕/짬뽕밥(9.5), 짜장면/짜장밥(7.5), 탕수육 소(18.0)

탕수육을 시작으로 바로 슉슉 하고 짬뽕밥과 짜장면이 연이어 나왔다. 한상 가득한 음식들을 보니 먹음직스럽다. 탕수육을 먼저 맛보았는데 따끈하고 잘 튀겨졌다. 새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려져 꽤 맛있었다. 그다음 짜장면을 열심히 젓가락으로 비벼서 한입 했는데 맛있었지만 사실 기대만큼 압도적인 맛은 아니었다. 짜장면 맛집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와서일까 리뷰들을 보니 짠맛이 강한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내 입맛이 짠 편이던가? 음 솔직히 짠맛보다 오히려 짜사이랑 비슷한 간간한 맛이었다. 화교분들이 하시는 중식당의 느낌보다는 확실히 조금 더 한국화 된 맛으로 보편적인 맛이다.

 

예상외로 짬뽕밥의 국물을 먹었는데 내 기준 짬뽕밥이 1위였다. 왜 사천 탕수육이 꽤 매워서 추천하지 않는지를 짬뽕국물을 먹고 이해할 수 있었다. 맛이차이나의 특이한 점은 짬뽕과 짬뽕밥의 가격이 같은데 기본적으로 삼선짬뽕으로 칼칼한 맛을 지향하는 듯했다. 해물도 많이들어가있어서 시원하고 칼칼해서 맛있게 먹었다. 짬뽕으로 시킬려고 했었는데 면요리가 한가지 있어서 짬뽕밥으로 시키기 잘한것 같다. 내 입맛에는 짬뽕밥 > 탕수육 > 짜장면 순으로 맛있었고 다음에도 방문한다면 짬뽕을 기본으로 다른 요리를 시켜먹을 의향이 있다.

 

 

맛이차이나 가는 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