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송포 1357
이곳을 방문하려고 미리 찾아보고 방문한 것은 아니고, 가족여행으로 남해 독일마을로 향하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우연히 방문했다가 남해바다의 멋에 한 껏 취해서 돌아온 곳이다.

송포 1357번지라서 카페 송포 1357
주소) 경남 사천시 해안 관광로 363
영업시간) 11:00-22:00
참고) 매달 1,3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 매장 앞 넉넉한 주차공간
카페 송포 1357 주차
계획에 없던 방문인 데다가 부모님과 방문한 터라 아쉽게도 외관 사진을 찍진 못했다. 매장 앞에 주차공간은 넓고 직원분이 관리를 하는 듯하였는데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는 건지 넓은 주차공간이 금방금방 차는 편이었다.
송포 1357의 메뉴판

뷰가 좋은 카페라 그런지 가격대는 꽤 있는 편인데, 이 정도 오션뷰라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가격이다. 아빠랑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5.5)와 엄마가 마실 자몽에이드(7.0)를 주문했다.
1층 실내좌석과 테라스석

동해바다와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남해바다만의 특유의 고아함이 있다. 송포 1357은 바다 앞에 자리 잡은 카페답게 테라스에도 자리가 많고 실내에도 통창으로 되어있어 어디서든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메뉴를 기다리며 테라스 석으로 나아가 본다. 날씨가 맑고 화창해서 그런지 끝없이 펼쳐진 남해바다 뷰가 시원하다. 반대편에 마주하고 있는 남해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테라스에서 조금 더 나가면 마주할 수 있는 이곳이 송포 1357 카페의 포토존인 듯하다. 그리고 주소가 지번이 1357이라 그대로 송포 1357인 카페 송포 1357이라고 하는데,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인 이름이다
2층 남해바다 조망 소파석

1층에 앉으려다가 조금 시끄러운듯하여 2층으로 올라왔다. 운이 좋게도 바로 인기 있어 보이는 소파석에 앉을 수 있었다. 별 다른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바로 앞에 남해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해바다가 곧 인테리어 그 자체 아닐까?

커피와 에이드 맛은 평범해서 무난한 편이다. 뷰 맛집이니 그러려니 하였다. 부모님께서 출출하시다고 하셔서 당 보충도 할 겸 팥빙수(13.0)와 리프 파이도 추가러 주문했다. 남해바다를 보며 한 입~!

통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의 조화가 훌륭했다. 푸른색의 계열에도 이렇게 다양한 색상이 있음을 자연을 보며 또 한 번 깨닫는다. 만약 시간만 있었다면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총평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송포 1357 카페는 솔직하게 말해서 커피나 음료는 평범한 맛이지만 남해바다 오션뷰가 황홀하고 아주 멋있었다.
여담이지만 송포 1357 방문 후에 원래의 목적지였던 남해 독일마을에 처음으로 갔었는데, 너무 많은 차량으로 인해 2번이나 돌았음에도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를 실패하였고, 생각했던 거에 비해 멋진 풍경은 아니어서 실망을 안고 드라이브 후 집으로 향했다.
원래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기대보다 못해서 실망하게 되고 전혀 기대치 않았던 곳에서 주는 멋진 풍경이 주는 행복감이랄까? 그런 생각이 들게 하던 카페 송포 1357이다. 솔직히 서울에선 많이 먼 거리라서 혹시라도 남해나 사천 근처에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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