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뷰카페 포워드

가을 드라이브코스로 좋은 통일전 카페 포워드

지난주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경주로 짧은 휴가를 다녀왔다. 짧은 휴가였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을 모두 갈 수 있었던 행복한 순간이었다. 카페 포워드부터 하나씩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황리단길은 지난 늦은 여름휴가 때 대부분 구경을 하여서, 다른 곳에 위치한 카페에 가고 싶었던 중 찾아보다가 통일전 은행나무길 근처에 대형 카페가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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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 카페 포워드

주소) 경북 경주시 통일로 109-4
영업시간) 11:00 - 20:00 (매주 월 휴무)
주차) 주차자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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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드라이브코스로 좋은 통일전 은행나무길

옐로우카페트 통일전 은행나무길

황리단길에서 카페 포워드를 향하는 길에 마주하는 통일전 인근의 유명한 은행나무길이다. 이 일대의 길이 은행나무로 조성되어있어 가을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노란색으로 일렁인다고 한다.

일요일에 서울은 엄청 화창하고 맑았다고 하던데 경주는 흐리고 비가 조금 와서 아쉬운 날씨였지만 그럼에도 한적하게 은행나무길을 드라이브하니 없던 여유가 생겨나는 듯하다.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차선이 1개씩뿐이라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드라이브 코스로만 이용하는 것을 추천!

외부 전경

은행나무길을 달리다 보면 머지않아 갑자기 엄청 큰 통창으로 이루어진 대형건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곳이 포워드 커피로 대형 카페인만큼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내 기분 탓인가? 한옥 느낌보다는 청와대처럼 공관 느낌이 나는 듯한 외관이다. forward라는 이름만 보고는 이메일 기능 중 전달 기능이 가장 먼저 떠오른 나란 직장인 웃프다. 카페 '앞'쪽에 은행나무길이 위치한다는 의미일까? 입구의 반대편 쪽에는 포토존이 있어 건물 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많으니 여러 곳에서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자!

내부 공간 인테리어

층고가 높은 2층 건물로 화이트 인테리어로 공간이 더 확장되어 보인다. 공간이 널찍널찍하고 테이블당 간격도 적당해서 쾌적하게 머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딱 요즘 인기 있는 인테리어인데 특이하게도 1층에 위치한 화장실이 옆으로 열리는 문이라 띠 용한 순간은 있었다.

포워드 메뉴판

포워드의 메뉴판

가격대는 관광지에 있는 만큼 꽤 높게 형성되어있지만, 통일전 근처에 카페가 많이 없는 데다가 은행나무길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이라 납득해본다. 오전에 비가 오던 터라 날씨가 꽤 쌀살해 져서 오랜만에 따뜻한 카페라테와 바닐라라테를 주문했다.

베이커리 종류

앙버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있다.

무엇을 먹어 볼까 나하고 고민이 되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류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빵이 많이 빠진 것 같았지만 제빵 공간에서 바로바로 구워내는 것 같았다. 커피랑 먹을 빵으로 소금 빵과 까눌레 당첨!

통일전 은행나무길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빵과 커피!

통일전 은행나무길이 한 눈에 보이는 뷰

1층은 몇 좌석 없지만 큰 소파석으로 단체손님이 넓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2인이기도 하였고 자리도 없어서 2층의 은행나무길이 잘 보이는 좌석으로 자리 잡았다. 통창 너머로 은행나무길이 시원하게 보인다.

바닐라라떼(6.5), 카페라떼(6.0), 소금빵(3.0), 까눌레(3.8)

카페라테는 조금 삼삼한 맛이었고 바닐라라테가 맛있었다.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잔이 깊어서 양이 많은 편이다. 커피랑 같이 주문한 까눌레와 소금 빵 중에서는 소금 빵의 맛이 까눌레보다 나은 것 같다.

까눌레는 내 기준에는 너무 겉면을 많이 태워서 까눌레 특유의 맛이 없어서 아쉬운 편이었는데 반해, 소금 빵은 결이 보드랍고 버터향이 가득해서 맛있었다. 맛있는 빵과 커피로 재충전하고 다음 일정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가을 나들이로 통일전 은행나무길을 방문하신다면 카페 포워드 추천!

카페 포워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