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묵정동 노띵 커피
종로 5가에 백팩을 구경하러 갔다가 무엇인가 색다른 안 가본 카페가 없을까 해서 검색해서 찾은 노띵 커피이다. 동대입구역 과 충무로역 사이에 있는 다소 애매한 위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뿐만 아니라 방문 후기와 평이 좋아서 방문해보았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것일지 궁금해졌다.
노띵 커피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50길 33-2
위치)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511m
영업시간) 월~토 09:00-19:00 / 매주 일요일 휴무
참고) 인스타그램 @nothincoffee
노띵 커피 외관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어깨와 시린 손을 뒤로 한 테 걷는 중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건물이다. 스페인에 가보진 못했지만 이런 느낌의 타일 외관이 아닐까 조심스레 유추해본다. 충무초등학교와 가까워 어린이 보호구역에 위치하려 있어 실내에서 실외를 바라보면 원색으로 형형색색 색칠된 아스팔트를 볼 수 있다. 햇빛이 좋은 시간대에 왔으면 뭔가 외벽의 타일이 반짝반짝했을 것 같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느낌이다. 번화가 아니고 역 앞도 아닌데 다들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찾아오는지 모르겠다.
노띵 커피 인테리어
나무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건물 외관과 또 다른 느낌의 따뜻한 분위기의 우드와 타일의 조화가 인상적인 내부를 마주할 수 있다. 노띵 커피만의 유리블록 인테리어와 독특했고 층고가 아치 모양으로 생겨서 더 높고 환하게 느껴졌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다가 바닥의 타일을 보니 스페인의 구엘 파크가 떠올랐다.
커피 한잔의 여유
어디에 앉을지 고민하다가 동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쪽의 바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1층만 카페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내부 좌석은 많지 않고 좌석이 붙어있어 다른 손님들의 대화가 들릴 수 있으니 혹시 소음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미리 참고하시길 바란다.
주문해서 맛본 노띵 커피의 리얼 바닐라빈 라떼는 ICE와 HOT 가격이 모두 동일하였다. 다른 카페의 바닐라라테와 비교했을 때 많이 달게 느껴지지 않고 바닐라빈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는데, 수제 시럽을 사용한다고 한다. 다 먹어갈수록 검은색 작은 바닐라빈 알갱이가 보여 진짜 바닐라빈을 가득 넣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동대입구역 와 충무로 인근에 들릴 일이 있다면,
깔끔하고 품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노띵 커피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노띵 커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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